좀벌레 줄이는 방법이라고 썼는 이유는 "퇴치"하는 것이 자기 주택이 아닐 경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좀벌레는 주로 늦은 봄에서 여름,가을에 나타납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고 보기 힘이 듭니다.
좀벌레는 보통 물이 있는 습한 곳을 좋아하고 옷,책등을 먹고 삽니다. 주로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출몰 하기도 하고 옷장에서 출몰하기도 합니다.
주로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많이 활동하여 밤에 찾을 수 있습니다. 좀벌레가 있는 집은 이상한 습관이 하나 생깁니다. 바로 불을 키면서 자동적으로 바닥을 보게됩니다. 불만 키면 바닥에 집중해서 두리번 거리는 자신을 찾게 될겁니다.
공동 주택에 사는 경우는 사실상 퇴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나프탈렌을 피해서 말린라벤더,라벤더 오일,삼나무,삼나무 액을 동원 했지만 결론적으로 다가구의 경우 퇴치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최대한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집마다 다르지만 환풍이 잘되지만 오래된 건물의 경우는 벽과 벽, 혹은 문틉사이, 변기와 바닥의 사이,주방 바닥사이에 틈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좀벌레들이 다닐 수 있는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자주 환기도 시켜주고 습하지 않게 해야하지만 집이 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건물이나 사는 지역의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몸에 좋지 않은 나프탈렌까지 사용해 봤지만 개체수가 확 줄어 들었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저 처럼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사실 정답은 최대한 빈틈을 없애고 많이 출몰하는 곳에 베이킹소다와 설탕을 섞어 놓아두는 것입니다.
늦 봄부터 여름 내내 창문을 열어 놓지만 퇴치가 불가능한 이유는 아파트 전체에 다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정답은 "이사하기"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제가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한 방법은
1.말린 라벤더를 서랍 곳곳에 배치하고 삼나무 조각을 곳곳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사실 좀벌레가 싫어한다고 하지만 면역성이 생긴 것인지 그렇게 효과가 있진 않았습니다.
2.틈새 구멍을 막아버려라. 오래된 건물이나 집안 곳곳에 잘 보면 틈새가 있습니다. 벌레가 다닐 틈이 너무 많다면 이 틈을 글루건을 사서 채워서 막아주어야 합니다.
3.장시간 외출시 스프레이로 온 집안을 뿌리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죽은 좀벌레의 시체들을 청소를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4.좀벌레 트랩을 만들어라는 방법이 나오는 데, 사실 한국에서도 방역업체를 부르는 것이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젖은 신문지를 돌돌 말아 방치한 다음에 불질러서 없애 버리라는 위키의 말도 사실 이게 일반 가정이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가구 주택에 이렇게 좀벌레가 퍼진 경우는 나하나가 잘 지킨다고 퇴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감자,밀가루와 설탕을 섞어서 트렙을 만드는 방법도 해 봤고, 설탕과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놓았지만 어디 하나 이거 먹고 죽어있는 좀벌레를 보지 못 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계피가루도 해 보았습니다.
5.서랍속의 옷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지퍼팩에 다 넣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6.자기 전에 세면대에 구멍을 다 막아 둡니다.
사실 이런 이유로 저는 새아파트로 이사가거나 완전 이 지역이 아닌 자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웠습니다.
사실 좀벌레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정말 경악을 합니다. 바퀴벌레 보다 낫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나 생김새가 은색이고 너무 징그러워서 보는 것 자체가 바퀴벌레보다 더 혐오 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최대한 구멍을 막고 청소를 열심히하는 방법과 정말 효과가 있는 지 모를 라벤더,삼나무,계피 온 갖 방법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가 주택에서 이런일이 발생 했다면 원인을 찾아 방역업체에 맡기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처럼 아파트 단지, 혹은 다주택에 사시는 분은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좀벌레 퇴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좀벌레 퇴치라고 하면 초음파를 이용해서 퇴치하는 기계들이 요즘에 많이 나오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것 인지 저도 의문이 들긴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용해보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결국 살아야 한다면 최대한 줄여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